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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다크 나이트] 2008.8.27 게시물

[다크 나이트] 2008.8.27


이 영화를 아이맥스영화관에서 보느라
이십여 년만에 용산역 부근을 찾았다.
마침 극장 멤버십 회원인 승민아빠 생일날이어서
야호! 팝콘 콤보 당첨되는 바람에
세숫대야같은 팝콘을 한아름 들고 상영관에 들어갔는데
이걸 어떻게 다 먹어.. 하던 것이
결국 다 먹어지더라는 것이 신기했다.

폭력적인 액션이 꽤 있었던 것 같지만 그보다는
대형화면에 고담시의 마천루가 야경으로 잡힐 때 느껴지는
수직의 미학과 공간적 깊이감,
이와 대조적으로 화면을 수평분할하는 배트맨의 럭셔리한 아지트..
특별히 이 두 가지가 아름답고 생생하게 기억되는,
이상할이만큼 정적인 영화였다.

[배트맨2]를 극장에서 본 이후로 이 시리즈는 정말 오랜만.
역대 배트맨들이 본디 알파메일이 아닌 베타메일들이었지만
여기서 크리스찬 베일은 거의 감마형 히어로라 할 만한 이미지로서
첨단의 초현대 도시에서 은밀한 중세를 사는
어둠의생물 캐릭터의 어떤 낭만적 완성형에 이른 것 같았다.

한편 이 영화는..
악당연기의 비르투오조를 보여주는 조커의 분칠한 얼굴을 들여다 보며
비로소 히스 레저가 이 세상에 없음을 실감하게 된, 슬픈 영화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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