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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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김주향
제 목    베라 시즌8,9,10

인데버를 완료하고 허전해하던 중 발견한,
역시 영국 itv에서 방영하는 범죄수사물 베라
노섬벌랜드 경찰국 수사반장 베라와
그녀가 이끄는 수사팀의 활약을 다룬다
현재 74세인 브렌다 블리신이 10여년간 이끌어온 쇼로
올레티비에 들어와 있는 최근 세 시즌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베라 이미지는
언뜻 아가사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을 연상케 하지만
마플과 같은 밀실형, 혹은 안락의자형 탐정 스타일이 아니라
철저한 현장형 야전사령관 스타일이다
일단 인데버나 파더브라운 같은 시대물이 아니라 현대물이고
회당 90분의 러닝타임 속에 살인사건 한 개에만 집중하는데
사지절단 피범벅 연쇄살인 등 자극적인 사이코범죄가 아닌..
범행동기가 비교적 분명한 취약계층의 생활범죄를 소재로 하고 있어
리얼리티가 강하게 느껴진다
영국 여러 지역 가운데 내 나름 관심을 가져온
스코틀랜드와의 접경지인 잉글랜드 북동쪽 노섬벌랜드의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것도 이 쇼의 매력이다
황무지면 황무지.. 해안이면 해안.. 도시면 도시..
드라마에 몰입하며 그 황량함과 음산함에 젖어들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동네에서 갓 튀긴 피시앤칩스가 마구 먹고 싶어진다
아래는 이 쇼의 로케이션에 대한 더선 기사에 수록된
(주로 게티에서 가져온) 주요 이미지들
휘틀리베이, 뉴캐슬 등지의 랜드마크들이 보인다

















베라의 자택이 있는 곳으로 설정된 홀리 아일랜드, 린디스판의 수도원

2010년 영국 여행시 버킷리스트에 있었으나 못 가본 곳
당시 북해 연안의 좀 더 아래쪽인
북요크셔주 휘트비와 휘트비 애비, 파운틴스 애비,
그리고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경계인 칼라일까지는 갔었다
린디스판 이미지에 홀린 것은 바이킹이니 중세로맨스물의
배경으로 자주 접한 장소인데다가..
터너의 그림을 보았을 수도 있다


수도원 내부를 묘사한 터너의 판화 작품



세상 편한 방구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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