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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주향

제 목

봄날 두 곡

봄의 정수는 이른 봄에 있다.
돌풍이 불다가도 해가 나고
해가 나 있는데도 눈발이 날리는
변화무쌍하고 드라마틱한 일기의 잔치..
공기가 싸늘해 패딩을 벗기엔 이르고
나뭇가지에 새순이 봉긋봉긋할 뿐
꽃다운 꽃은 아직 피어나지 않았는데
학교 어느 모퉁이에 산수유만이 톤다운된 옐로우컬러로
제일 먼저 계절 소식을 알리는 이런 때.
마침 송순의 면앙정가를 가르치고 있는 이런 때.
봄이라고 하면 이런 때를 가리킨다.
개나리 목련 피어날 무렵이면 벌써 여름이어서
그때쯤이면 학생들은 축구 한 판 뛰고 들어와 에어컨 틀어달라 한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어제 들은 두 곡

Travis, Sing
http://youtu.be/l7yO6l57og8

Colbie Caillat, Brighter Than The Sun
http://youtu.be/J0mXRUKBs2k


191	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김주향	2013/02/22	942

190	벤자민 브리튼의 <피터 그라임즈>	김주향	2013/02/22	505

189	벨칸토 휴식	김주향	2018/08/01	104

188	보들레르와 베를리오즈가 본 바그너	김주향	2020/05/14	129

	봄날 두 곡	주향	2012/03/27	516

186	부처님오신날 듣는 파르지팔	김주향	2018/05/22	85

185	불레즈-셰로의 반지	김주향	2018/12/19	116

184	브람스 실내악_그 외	김주향	2019/11/14	146

183	브람스 실내악_피아노 중심	김주향	2019/11/14	228

182	브람스 평전	김주향	2018/01/04	164

181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2번에 꽂혀	김주향	2013/05/13	413

180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두 개	김주향	2022/11/27	62

179	브람스,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2007.1.17)	주향	2011/08/22	621

178	비오는 날 쇼팽 플레이리스트	김주향	2022/10/03	68

177	빈국립오페라 돈카를로	김주향	2017/06/08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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